경기 침체가 온다면 집 값은 떨어지나??

경기 침체가 오면 집값은 어떻게 될까?

요즘 뉴스에서 경기 침체 이야기가 자주 들리죠. 실제로 올해 경기 침체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런 질문을 하시곤 해요.

“경기 침체가 오면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될까?”

그래서 오늘은 1980년대 이후의 데이터를 살펴보면서, 경기 침체가 있었던 시기마다 주택 시장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한번 알아 볼게요.

경기 침체 = 집값 하락? 꼭 그렇지는 않아요.

많은 분들이 2008년 금융 위기를 떠올리며, 침체가 오면 집값이 크게 떨어질 거라고 걱정하세요. 하지만 사실 2008년은 예외적인 경우였어요.(7~9년정도 집값을 회복하지 못했음)

그때처럼 큰 폭의 하락은 그 전에도, 그 이후에도 없었어요.

CoreLogic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번의 경기 침체 중 4번은 집값이 오히려 상승했어요. (위 그래프 참고)

그래서 집을 사거나 팔 계획이 있다면, 단순히 “경기 침체 = 집값 폭락”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대부분의 경우, 집값은 이미 가고 있던 방향을 계속 따라가요.

그리고 지금은 전국적으로 보면 집값이 조금 더 정상적인 속도로 천천히 오르고 있는 상황이에요.

경기 침체 시 모기지 이자율은 보통 내려가요

한편, 이자율은 경기가 안 좋아질 때 보통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요.(위 그래프 참고) 실제로 지난 6번의 경기 침체 때는 모두 금리가 내려갔어요.

물론 예전처럼 3% 이하로 떨어지길 기대하긴 어렵지만, 지금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은 없다고 할 수 없지요!

지금처럼 시장이 불확실할 땐, 과거 데이터를 참고해서 너무 극단적인 걱정은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경기 침체가 오더라도 집값이 반드시 떨어지는 건 아니라는 것을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저는 늘 말씀드리지만 금리가 올랐을때가 더 집을 구매하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자율이 적당히 높은 시기에 집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하고 Recession이 와서 이자율이 떨어질때 Refinance(재융자)를 생각해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