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 Program
흔히 Eastside라고 불리는 곳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혹은 도시와의 접근성과 안전을 동시에 잡기 위해 비교적 높은 집값에도 불구하고 Bellevue, Kirkland, Redmond 그리고 Issaquah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첫 주택 구매자나 사회에 갓 나온 사람들은 어느 정도 돈을 모았다고 하더라도 집값이 너무 비싸 이곳에 내 집을 마련하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렌털을 선호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부동산 중개업자로 일하지만, 그분들의 선택이 틀렸다고만 하기는 어렵습니다. 집값이 천정부지로 올라버렸기 때문이죠. 하지만 만약 정부에서 Eastside에 주택을 소유하고 싶지만 가격 때문에 불가능한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어떨까요?
ARCH program이란
ARCH (A Regional Coalition for Housing)는 벨뷰, 레드먼드, 커클랜드,이사콰(Eastside) 등의 도시가 협력하여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가정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주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주택 지원 프로그램 입니다.
이 말을 듣고나면 드는 궁금증이 생길 수 있는데요.
‘저소득이나 중간 소득 가정이 사는 곳이라 집 상태가 좋지 않고 주변 환경도 별로이지 않을까? 그런 건 싫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각자 판단하실 수 있도록 자료를 올려 보겠습니다.
이 집의 위치를 보시면 벨뷰지역의 좋은 동네중 하나인 Hilltop과 Lakemont를 사이로 두고있고
학군도 Issaquah학군에 들어가서 벨뷰에 못지 않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으며
주변 같은 스펙의 집보다 200k ~ 300k 정도 20%정도가 저렴 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또 드는 생각은 “그렇다면 이건 정부지원 주택 이니까 집값 상승이 거의 없을거 같은데? 살 수 있는 사람이 한정되어 있잖아!” 라고 말씀하실 수 있는데요.
13년과 비교했을때 11년 만에 146%가 올랐다고 합니다. 이 수치는 근처 비슷한 스펙의 집들과 아주 비슷한 가격상승률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 ARCH Property: 2 Bdrm / 2 Bath /1320sqft
Address: 24246 NE 130th Pl, Redmond, WA 98053
Listing Price: $636,426
이곳은 첫번째 집과 다르게 다운타운과 조금 멀리 떨어져있네요. 하지만 위 사진과 같이 HOA가 없고 비교적 넓은 백야드를 가질 수 있고 1300sqft으로 조금 더 넓어서 시원시원하게 넓은집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거 같네요
레드몬드 학군도 어디서 꿇리진 않죠!
집값의 상승률도 8년만에 2배가 조금 더 안되게 리스팅이 되었네요. 아직 팔리지 않아서 확정된 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매년 6~7%정도는 올랐다고 보수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상승률도 나쁘지 않습니다.
비슷한 스팩을 가진 근처집은 880k에 올라온 걸로보아 이 집도 200k~300k정도 보통의 집보다 싸게 구매 할 수 있는거네요.
이렇게 새롭게 지은 집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디자인이 아주 고급스럽네요.
참고 - https://www.archhousing.org/upcoming-homes
이 외에도 다른 물건들도 많이 있습니다.
ARCH program 신청기준
ARCH program 신청방법
1. 주택 구매자 교육 과정을 5시간 수강 하셔야 합니다.
2. 융자회사에 문의하여 Pre-approval 승인을 받고, 자신이 어느정도의 집을 살 수 있는지 확인 해야 합니다.
3. Pay Stub, W-2 그리고 은행 계좌 등 자신의 수입을 증명 할 수 있는 자료를 뽑습니다.
4. 에이전트와 함께 ARCH에 해당하는 집을 가보고 계약서를 작성합니다.
이과 정에서 ARCH를 도와줄 수 있는 에이전트 그리고 론 오피서와 함께한다면 여러가지 서류준비를 같이 할 수 있어 조금 더 체계적으로 준비 하실 수 있습니다!
ARCH Program 어떻게 느껴지시나요? 아직 중저소득층을 위한 집이라 조금 거리껴지나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사회초년생 혹은 지금 신혼이신 분들에게
1. Eastside에서 삶을 살아가는 편리함을 놓치지 않고
2.렌트비로 돈을 잃는게 아니고 Equity를 쌓으며
3.좋은 이웃환경과 적절한 Mortgage Monthly pay로 하우스 푸어를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찬스가 있다면 이 기회를 놓칠 이유가 있을까요?